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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번인' 논란은 노이즈 마케팅…고객이 판단할 것"

송고시간2017-10-25 11:52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내년 OLED 매출 비중 20%로 확대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5일 최근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의 '번인(burn-in)' 문제에 대해 "의도적인 노이즈(잡음)"이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올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일부에서 (OLED 번인 논란과 관련한) 의도적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판단이나 결정에 의해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유튜브 동영상과 자체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OLED 패널의 잔상 효과와 '번인' 문제를 잇따라 주장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번인'은 TV나 모니터에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둘 경우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이 잔상(얼룩)이 영구적으로 남는 현상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러면서 "OLED 패널의 기본 플랫폼은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OLE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廣州)에 건설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과 관련, "현재 정부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정부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성실하게 설득과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계획 승인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이달 중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하고 회사 측에 자료 보완 제출을 요구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패널 수요가 늘면서 올해 OLED 매출이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 뒤 내년에는 출하량이 250만~280만대에 달하면서 매출 비중이 2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모바일용 패널에 대해서는 "LCD에서 POLED(플라스틱 OLED)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면서 "오는 2019년 POLED의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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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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