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가로림만 '생태환경 보전·소득 창출' 청사진 나왔다

충남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조력발전 '불씨'는 여전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청정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충남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할 밑그림이 만들어졌다.

가로림만 전경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가로림만 전경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충남도는 25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가로림만 권역 지속가능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충남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 종합보고에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가로림만'을 만들기 위한 비전, 전략, 세부 계획 등이 담겼다.

연구팀은 생태환경 보전, 주민공동체 설립, 어획량 증가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연환경·경관보전, 연안·해양 생태계 보전, 지역특화 관광 활성화, 소득 증대 정주 여건 등 4개 분야로 사업을 세분화했다.

자연환경·경관 보전 분야는 우수 식생자원 활용 수목원 및 정원 조성, 생태하천 조성 및 용해 생태계 건강성 회복, 가로림만 연안 경관 형성 및 공공디자인 사업 시행 등을 제시했다.

연안·해양 생태계 보전 분야는 국민 수요 맞춤형 관광·서비스 개발·육성과 문화예술·섬 자원을 활용한 명소 조성을, 지역특화 관광 활성화 분야는 해양 및 육상의 오염원 관리와 과학적·주민 참여형 해양 보호구역 관리 등을 각각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정주 여건 개선 분야는 어장 정비 및 대체 품종 육성, 수산 경제 활동 지원 기반 확충, 지속 가능한 발전 상징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활용 등을 추진 과제로 도출했다.

충남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로림만의 생태·환경적 가치 증대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가로림만은 생산성, 생물다양성, 환경이 우수한 천혜의 갯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비전과 과제 등은 주민 의견을 녹여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가로림만은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점박이 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다.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환경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그러나 이곳에 조력발전소를 설립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찬반으로 갈라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서산 팔봉산서 바라본 가로림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 팔봉산서 바라본 가로림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부가 2014년 사업자인 가로림조력발전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같은 해 사업 준비 기간을 2020년까지 연장하면서 불씨는 남아 있다.

충남도는 조력발전소 문제로 갈등이 심한 가로림만 권역의 통합 방안과 상생·공존 전략을 찾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0/25 14: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