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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中상무위원 새 얼굴…한 정

송고시간2017-10-25 13:40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25일 시진핑(習近平) 집권2기 새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한 정(韓正·63)은 평생 상하이(上海)에서 근무하며 시장과 당서기를 역임한 지방 토박이라고 할 수 있다.

원적이 저장(浙江)성 츠시(慈溪)이지만 상하이에서 태어나 화둥(華東)사범대 졸업후 25세에 공산당원이 돼 상하이에서만 공직에 있었다.

귀공자 풍의 용모를 가졌지만 말단 창고관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특유의 성실함과 빈틈없는 업무 처리로, 장쩌민(江澤民) 계열의 상하이 서기였던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의 눈에 들어 고속 승진했다.

이로인해 한 정은 장쩌민 전 주석을 중심으로 한 정파인 상하이방으로 분류되지만,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상하이 당서기로 재직할 당시 상하이 시장과도 일한 적이 있어 시 주석과도 가깝다. 상하이에 익숙하지 않던 시 주석을 전력으로 보좌했고, 시 주석도 재임 8개월동안 신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990~1992년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상하이시위원회 부서기와 서기를 잇따라 맡아 리커창(李克强)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도 관계가 나쁘지 않다.

이처럼 주요 파벌과 두루 인연을 맺은 덕분에 2012년 제18차 당대회 이후 한직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오히려 같은 해 상하이 당서기로 임명돼 5년간 자리를 지켰다.

한 정은 각종 회의석상에서 시 주석과 당 중앙에 대한 지지를 밝혀왔다. 지난 7월 열린 상하이시 공산당위원회 회의에서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낙마에 대한 당 중앙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개 표명도 했다.

그의 상무위원 입성은 시 주석이 장쩌민과 타협해 권력 핵심에서 최소한의 균형을 맞춘 무게추 역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3월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상무위원단의 업무 분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나, 한 정은 상무부총리에 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주요 경력.

▲ 1991년 공청단 상하이시위 서기 ▲ 1998년 상하이시 부시장 ▲ 2002년 상하이시위 부서기 ▲ 2003년 상하이시 시장 ▲ 2006년 상하이시위 대리서기 ▲ 2008년 상하이엑스포 집행위원회 집행주임 ▲ 2012년 중앙정치국 위원, 상하이시 당서기

한정 中정치국 신임 상무위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정 中정치국 신임 상무위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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