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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잠재력 발휘못해"…구테흐스 "강력한 유엔 필요"

송고시간2017-10-22 01:06

백악관에서 회동…북핵·미사일 문제도 논의

트럼프 미 대통령(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좌) 면담
[EPA=연합뉴스]
트럼프 미 대통령(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좌) 면담 [EPA=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UN)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나 지난 수년간 거의 이를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유엔개혁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이뤄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등 전통적 가치에 기초한 강력하고 개혁된 유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면서 "약 7년 후에 다시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재선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유엔개혁의 가시적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유엔에 대해 "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일 뿐"이라고 비판하며 유엔개혁과 공평한 분담금 부담을 주장해왔다. 지난달 유엔총회에 참석해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추진해온 유엔개혁에 대해 "미국은 유엔의 노력에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한 바 있다.

면담에는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맥 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이 배석했으며, 북한과 시리아, 이라크, 미얀마 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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