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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현직 시장 피격 잇따라…1명 사망·1명 부상

송고시간2017-10-21 06:37

[콰드라틴 미초아칸 누리집 갈무리]

[콰드라틴 미초아칸 누리집 갈무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현직 시장 2명이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서부 콜리마 주에서 크리스핀 구티에레스 모레노 익스틀라우칸 시장이 고속도로로 이동하다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근 미초아칸 주에서도 코알코만 시를 이끄는 호세 미사엘 곤살레스 시장이 어깨에 괴한들이 쏜 총탄을 맞았다.

곤살레스 시장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곤살레스 시장은 2013년 미초아칸 주에서 맹위를 떨치던 마약조직을 몰아내기 위한 자경대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멕시코에서는 전·현직 시장이 마약 갱단이나 부패한 경찰에 희생되는 일이 잦다.

지난 2016년 1월 모렐로스 주 테믹스코의 여성 시장인 기셀라 모타가 새벽에 자택에 침입한 4명의 무장 괴한들로부터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으로 숨져 큰 충격을 던져줬다.

범죄와의 전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된 모타는 시장 취임 선서를 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끔찍한 폭력의 희생양이 됐다.

같은 해 8월에는 중부 푸에블라 주의 우에우에틀란 엘 그란데 시장인 호세 산타마리아 사발라가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옆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토 시장은 시 예산을 전용해 보호비를 내라는 마약범죄 조직의 요구를 거부해 살해 위협을 받아오다가 결국 피살됐다.

멕시코시장협회는 지난 2006년 이후 40여 명의 전ㆍ현직 시장이 살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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