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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붕괴 경고' 비웃는 비트코인, 6천달러도 돌파

송고시간2017-10-21 01:40

CNBC 설문서 응답자 절반 "1만달러 간다"…낙관론 우세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꺼질 듯했던 '가상화폐 열풍'이 다시 불면서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5%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6,003.8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천 달러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국의 규제 움직임 속에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3,6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그렇지만 불과 2~3주 만에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4,000달러와 5,000달러를 잇달아 돌파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당분간은 비트코인의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한 편이다.

CNBC 방송이 2만3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1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16%는 "6천~ 8천 달러 범위에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명 가운데 6~7명꼴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기대한 셈이다.

코인데스크 캡처
코인데스크 캡처

그렇지만 실물경제와 거리가 있는 가상화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경고가 나오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주 기자들에게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규제 대상이 될 정도로 성숙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보다도 더 심한 사기"라고 강력하게 경고한 바 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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