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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도 모바일이 대세…컴투스·넷마블 국제대회 '흥행'

송고시간2017-10-22 07:01

모바일 시장 커지자 국내 게임사도 e스포츠 시장 활성화 나서

컴투스 '서머너즈 워'·넷마블 '펜타스톰' 인기 견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모바일 게임들의 인기에 더불어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078340]의 '서머너즈 워'와, 넷마블게임즈[251270]의 '펜타스톰'을 필두로 업체들이 모바일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먼저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 불을 붙인 것은 컴투스다.

e스포츠 하면 주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크래프트나 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외국 게임사의 PC온라인 게임이 대세였지만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모바일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는 몬스터들의 전투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3년이 넘는 기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올해 3월부터 e스포츠 대회를 시작, 8월부터 서울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지역 본선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서머너즈 워' 전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이달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 오프라인 본선에는 3천여명의 유저들이 관람을 신청했고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 등 다양한 채널로 생중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e스포츠 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글로벌 유저 풀이 담보돼야 한다"며 "요즘 게임의 대세 자체가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왔다보니 많은 회사들이 모바일 게임 기반 e스포츠 대회를 열어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타스톰 아시안컵 포스터
펜타스톰 아시안컵 포스터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도 '펜타스톰'을 앞세워 올해 모바일 e스포츠 행사를 본격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 게임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실시간 대전으로 상대의 진지를 차지하는 '진지점령전' 장르로, 게임 방식이 간결하고 박진감이 있어 e스포츠에 잘 어울리는 게임이다.

넷마블은 다음달 24∼25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펜타스톰 아시안컵을 연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선발된 12개 팀이 총 상금 6억원을 두고 겨룬다. 이는 모바일 e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규모다.

이밖에도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FPS(1인칭 총격 게임) '탄: 끝없는 전장'의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8월 개최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모바일 e스포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펜타스톰의 중국 버전인 '왕자영요'는 정규 프로 리그뿐만 아니라 2부 리그와 아마추어 리그까지 갖춰 진행되고 있다. 텐센트는 앞으로 5년간 왕자영요에 1천억위안(한화 약 1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모바일 e스포츠는 게임을 하는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수준이지만 앞으로 모바일 e스포츠에 진입하는 게임이 많아지면서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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