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아이코스 세율 '일반담배의 90%로' 인상안 의결
송고시간2017-10-20 14:54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는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재위는 20일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경태 위원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법 일부 개정안을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자는) 정부 의견을 반영해 위원회에서 위원회 안으로 제안하고 의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후 의원들의 이의가 없자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안이 기재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후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담뱃세 인상에 관한 세법 개정안 처리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종로구 아이코스 스토어 내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7.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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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자담뱃세 인상안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의결하고 있다. srba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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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0/20 14: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