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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픈 상처 희망으로 승화한다…28일 천왕축제

송고시간2017-10-21 09:00

지리산 둘레길 함양안내센터서 천왕 할머니 모시기, 상여 재현

지리산전투 참가자들 만세삼창[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리산전투 참가자들 만세삼창[연합뉴스 자료사진]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지리산이 간직한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비극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는 지역축제가 열린다.

경남 함양군은 오는 28일 마천면 지리산둘레길 함양안내센터(옛 의탄초등학교)에서 '제17회 지리산 천왕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천왕축제는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한국전쟁 때 빨치산 등 암울했던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이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2000년부터 민간단체에서 열어 오고 있다.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마천면 기관 사회단체에서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28일 백무동의 '천왕 할머니 모시기'를 시작으로 풍물공연, 박수무당의 '24작두 타기', 기타동아리 실버들 공연, 상여 재현,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무봉 형남수 선생의 '따오기 춤', 깅종국 교수의 '태평소 연주', 지리산 천왕축제 가요제, 어울림 한마당 등이 29일까지 이어진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천왕축제와 함께 오색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둘레길을 걸으며 단풍과 지역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지리산 천왕축제[함양군 제공]
지난해 지리산 천왕축제[함양군 제공]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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