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복귀' 헤인즈, 더블더블 맹활약…"달라진 SK 기대해"

송고시간2017-10-15 19:28

첫 경기에서 15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동료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헤인즈. [KBL제공=연합뉴스]
동료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헤인즈. [KBL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돌아온 해결사' 애런 헤인즈(36·199㎝)가 '친정' 서울 SK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 승리를 홈 팬들에게 선사했다.

헤인즈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15점, 13리바운드에 어시스트 5개를 곁들이는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의 94-78 승리를 이끌었다.

2012-2013시즌부터 3년간 SK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던 헤인즈는 최근 2년간 오리온으로 옮겼다가 이번 시즌 다시 SK로 돌아왔다.

이날 헤인즈 처지에서는 '원조 친정' SK로 돌아와 '제2의 친정'인 오리온을 상대한 셈이었다.

김선형과 헤인즈, 최준용, 테리코 화이트 등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SK는 이날 속공을 무려 11개나 성공하며 1개에 그친 오리온을 압도했다.

헤인즈는 경기를 마친 뒤 "첫 경기에서 이겨 기쁘다"며 "오리온이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내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년 전까지 SK에서 뛸 때는 김선형 등 선수들이 어렸지만 지금은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최준용이 들어와 높이에서도 많이 보완이 된 만큼 그때와는 달라진 SK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SK는 헤인즈가 뛰는 동안 정규리그 정상에는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SK는 2015-2016시즌 헤인즈와 결별하고 정통 센터인 데이비드 사이먼을 영입했으나 오히려 최근 2년간 플레이오프도 나가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문경은 SK 감독은 "오늘 후반에 수비나 속공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하며 "어려울 때 자신의 득점을 욕심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잘 살려주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헤인즈는 "김선형과 내가 하는 공격 외에 다른 옵션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화이트와 공 소유 시간 분배를 걱정하는 것은 전혀 우려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격 성향이 강한 화이트와 공존할 수 있느냐를 놓고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 헤인즈는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화이트가 득점을 다 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늘도 봤지만 서로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팀 승리를 위해 뛸 뿐"이라고 설명했다.

헤인즈는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벌써 20번도 넘게 그런 질문을 받은 것 같다"고 웃으며 "일단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팀을 이기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email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