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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전지역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할 듯

송고시간2017-10-15 15:42

시장-구청장 간담회서 조율…'재정·분담비율' 걸림돌

대전시장-구청장 간담회
대전시장-구청장 간담회

[대전시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내년에 대전지역 중학교에서도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될 전망이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장-구청장 간담회에서 시·구청장들은 내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는 권선택 시장과 시내 5개 구청장이 참석했다.

대전은 현재 중학교 1·2학년을 제외한 중학교 3학년과 초등학생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애초에 내년에는 2학년까지, 이후 2019년에 중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1년을 앞당기는 것이다.

학교 급식
학교 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제는 재정과 분담비율이다. 올해 시와 구·교육청은 각각 시 40%, 자치구 20%, 교육청 40%의 비율로 모두 564억원의 급식비용을 분담했다.

내년에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면 171억원의 예산이 더 들게 된다.

현재의 분담률을 적용하면 시와 시교육청은 각 68억5천만원, 자치구는 34억원 정도를 더 투입해야 한다.

5개 구는 그동안 특·광역시 평균 분담률이 시 34%, 교육청 53%, 자치구 13%인 점 등을 들어 재정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날 시와 구는 이달 하순 교육청과의 협의를 앞두고 구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청과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되, 열악한 자치구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분담비율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분담비율을 일정부분 높이는 쪽으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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