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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마트] 똑똑한 빌딩이 뜬다…"2021년 시장규모 28조"

송고시간2017-10-14 10:00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주차관리·지능형 보안까지 척척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자동차가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내부 카메라가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주차한 차량 위치를 잊어버려도 걱정이 없다. 건물 안 키오스크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곳곳에 부착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는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추적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첨단 기술과 만난 스마트 빌딩의 모습이다.

최근 스마트 빌딩들은 각종 센서를 활용해 건물 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상태를 진단해 최적의 운영 시스템을 찾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14일 KT경제경영연구소 '스마트 빌딩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빌딩 시장은 지난해 56억3천만달러(한화 약 6조4천억원)에서 2021년에는 247억3천만달러(27조9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해외는 1980년대 이후 하니웰·지멘스·슈나이더일렉트릭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고, 국내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포스코ICT·LG CNS 등 IT업체와 통신사, 건설사가 시장에 진출했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인천시 제공=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 빌딩으로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몰과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쇼핑몰이 꼽힌다.

여의도 IFC몰은 작년 6월부터 빙축열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지능 냉방 시스템을 운영해 냉방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했다. 빙축열 냉방 시스템은 전기 수요가 적은 밤에 얼음을 얼렸다가 한낮에 이를 녹여 건물을 냉방하는 방식이다.

올해 4월 개장한 트리플 스트리트 쇼핑몰은 건물 통합관제·스마트주차 관리 시스템·긴급 비상벨 솔루션으로 구성된 KT의 스마트 빌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리자는 관제실에서 시설관리는 물론 전력과 조명 제어, 원격 검침, 주차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 빌딩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을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머물지 않고, 외부 에너지 없이 자체 동력으로 유지되는 '제로에너지빌딩'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다.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BEMS 시장은 2012년 18억달러(2조원)에서 2020년 56억달러(6조3천억원)로 연평균 1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FC몰의 냉방 시스템
IFC몰의 냉방 시스템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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