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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김경문 감독 "오늘 운이 참 좋네요"

송고시간2017-10-11 23:26

노진혁, 가을야구 DNA
노진혁, 가을야구 DNA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8회 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 NC 6번 노진혁이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김경문 감독에게 축하받고 있다. 2017.10.11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와이번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고, 롯데 자이언츠와 겨룬 1∼3차전까지 2승 1패를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다.

김경문 NC 감독은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3-6의 승리를 거둔 뒤 "상대가 따라올 때마다 나온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의 말대로 이날 경기는 NC가 도망가면 롯데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NC는 그때마다 대포를 앞세워 더 멀리 달아나 결국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인공은 실책을 저지른 3루수 박석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노진혁이었다.

노진혁은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을 기록해 3차전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노진혁은 안타 하나만 치더라도 수비를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보냈는데 좋은 활약을 했다"며 "큰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내년에 1군 경기를 많이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노진혁은 이듬해 117경기에 나오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올해는 상무 제대 후 1군에서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은 "앞으로 오늘 정도로 잘 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껄껄 웃은 뒤 "그래도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뜻하지 않게 큰 활약을 해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제프 맨쉽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경을 피력했다. 맨쉽은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수비 실책 때문에 공을 많이 던졌다"며 "승리투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던지게 해줘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밝혔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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