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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이름 딴 개명에 '발끈'…벨기에, 팔' 여학교 지원 중단

송고시간2017-10-11 18:07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팔레스타인의 여학교가 최근 테러리스트의 이름을 따서 학교 이름을 개명하자 벨기에 정부가 팔레스타인 학교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벨기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요르단 강 서안에 설립된 '베이트 아와 여자초등학교'는 최근 벨기에 당국에 알리지도 않고 학교 이름을 '다랄 무그라비 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무그라비는 지난 197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을 공격했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다.

벨기에 당국은 이 학교의 개명에 대해 "벨기에 정부는 테러공격의 주범을 추앙하는 것을 분명하게 비난한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벨기에 외교부는 팔레스타인 당국을 접촉했으며 현재 팔레스타인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벨기에 정부는 300만 유로(40억 원 상당)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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