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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손님과 숙박업소 징검다리 생겼다

송고시간2017-10-11 17:14

강릉시, 실시간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 운영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숙소를 구하지 못하는 동계올림픽 손님과 빈방이 남아도는 숙박업주를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생겼다.

강릉시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 협약 [강릉시 제공=연합뉴스]

강릉시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 협약 [강릉시 제공=연합뉴스]

강릉시는 11일 시청 시민 사랑방에서 지역의 숙박 관련 단체와 평창동계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자체 구축한 '강릉 숙박시설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의 운영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은 실시간 숙박정보를 제공해 숙소를 구하지 못하는 올림픽 손님과 빈방이 남아도는 숙박업주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합리적인 숙박요금 형성을 이끄는 주요 수단으로 기대된다.

동계올림픽 준비현황 점검 결과 숙박분야는 최대 현안이다.

바가지요금과 내국인의 방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http://stay.gn.go.kr)에는 11일 현재 575곳 숙박업소의 요금 정보가 등재돼 있다.

올림픽 손님은 적정한 숙박요금에 원하는 숙박시설을 신속히 찾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곳에는 숙박요금, 편의시설, 소통 가능 외국어, 시설 이미지, 지도상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가 구축돼 있다.

참여 숙박업소 575곳의 숙박요금을 분석한 결과 객실 타입별로 최고가 기준 평균요금은 24만8천원이다.

최저가 기준 평균요금은 16만원이다.

2014 소치올림픽 더블룸 평균요금은 25만8천원이었다.

배항규 올림픽행사과장은 "숙박예약이 거의 마무리 돼 빈방을 구하기 어렵다는 보도와 달리 실상은 방을 구하는 숙박문의가 없는 업소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이는 입지조건과 시설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일부 업소에 한정되거나 글로벌 숙박예약 전문사이트에 일부 업소만이 오픈된 현상을 오해한 결과물로 강릉시는 추측하고 있다.

강릉시는 앞으로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이트와의 배너 링크, 발간 인쇄물에 소개, 포털사이트에서의 키워드 검색으로 잦은 노출과 쉬운 접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올린 업소와 50만원 이상의 숙박요금으로 변경한 업소는 공실 정보 안내시스템에서 배제하는 등 이용객으로부터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하고 올림픽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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