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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도쿄증권거래소 '요주의 명단'서 2년 만에 빠져

송고시간2017-10-11 17:34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도시바(東芝)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권거래소의 요주의 종목 명단에서 빠졌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11일 '특설주의 시장종목' 명단에서 도시바를 제외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측은 도시바의 내부 통제에 개선이 있었다며 명단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도시바는 회계부정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지난 2015년 9월부터 내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기업을 따로 지정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도시바는 웨스팅하우스 파산과 메모리 사업부문 매각 난항으로 몸살을 겪어왔다. 지난달 미국 사모펀드 베인 캐피털과 SK하이닉스, 애플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 메모리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시름 놓은 상태다.

도시바가 3월 말까지 메모리 사업 매각을 마무리해 채무를 해결하면 상장폐지는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특설주의 시장종목 명단 제외 사실을 전하면서 도시바가 상장 유지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달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는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의결권 자문업체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도시바의 관리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이 실적 결산 승인에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의 이사 임명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도시바 주주총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소재 도시바 연구개발센터 입구에 붙은 이 회사 로고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소재 도시바 연구개발센터 입구에 붙은 이 회사 로고 모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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