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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전하는 '수행의 길'…에라르타미술관서 단색화展

송고시간2017-10-11 09:12

러시아 최대 현대미술관서 12일 개막…작가 11명 참여

러시아에 전하는 '수행의 길'…에라르타미술관서 단색화展 - 1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최근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국 단색화를 러시아에 소개하는 전시가 현지에서 열린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라르타 현대미술관은 기획전 '수행의 길: 한국의 단색화'를 12일(현지시간) 미술관 5층 윙 전시실에서 개막한다.

2010년 9월 문을 연 에라르타 현대미술관은 러시아 최대 현대미술관이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권영우, 김기린, 김창열, 노상균, 문범, 신성희, 윤형근, 이강소, 이우환, 정창섭, 하종현 등 11명이다.

전시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10점과 개인 소장품 6점 등 16점으로 구성됐다.

에라르타 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두고 "단색화는 미니멀리즘의 물질적 요소와 개념미술의 정신적 요소, 동양의 자기수양 문화가 융합된 한국 고유의 예술 양식이다. 예술적 기교라기보다는 철학이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한국학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서는 1897년 해외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됐다.

1896년 황제 니콜라이 2세 대관식 축하 사절단에서 통역관으로 일했던 김병옥이 러시아에 남아 이듬해 9월부터 이 대학 동양언어학부에서 한국어 등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수행의 길: 한국의 단색화' 전은 11월 12일까지 열린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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