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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김유빈, 한국인 최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종신수석

송고시간2017-10-11 08:51

한국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된 플루티스트 김유빈 [목프로덕션 제공]

한국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된 플루티스트 김유빈 [목프로덕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플루티스트 김유빈(20)이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고 목프로덕션이 11일 밝혔다.

그는 오케스트라 내 최연소 단원이자 최연소 수석단원이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하게 된 첫 번째 한국인 음악가이기도 하다.

김유빈은 지난해 12월 이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돼 수습 단원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이어진 단원 투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신 수석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김유빈은 "자존심이 센 독일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긴장감은 조금 내려놓고 더 음악을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1952년 동베를린에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동독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로 명성을 쌓았다.

1984년 베를린의 콘서트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가 재건되면서 상주연주단체가 됐고, 2006년 공연장 이름을 따라 현재와 같이 오케스트라 명칭을 바꿨다.

헤르만 힐데브란트, 쿠르트 잔데를링, 귄터 헤르비그,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미하일 숀반트, 엘리아후 인발, 로타어 차그로제크 등 명장들이 이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세계적 지휘자 이반 피셔가 상임지휘자로 있다.

김유빈은 예원학교와 프랑스의 리옹 고등국립음악원을 거쳐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쌓고 있다.

2014년 스위스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체코의 유서 깊은 음악 경연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현재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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