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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4지구·낡은 1지구 복합재건축…상인들 대체상가 활기 기대

송고시간2017-10-10 17:22

사업추진 확정 때 서문시장 1지구 상인도 베네시움 입주 가능성 커

화재피해 4지구 상인 246명 이미 영업 중…"시너지 효과 높을 것"


사업추진 확정 때 서문시장 1지구 상인도 베네시움 입주 가능성 커
화재피해 4지구 상인 246명 이미 영업 중…"시너지 효과 높을 것"

잿더미로 변한 서문시장 4지구
잿더미로 변한 서문시장 4지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지난해 11월 큰불이 난 서문시장 4지구를 주변 1지구 상가, 공영주차장 건물과 연계해 복합 재건축할 뜻을 밝히자 대체상가 베네시움에서 장사를 하는 4지구 피해 상인 대부분이 환영하고 나섰다.

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공사 기간 1지구 상인과 같은 상가에서 장사하게 될 가능성이 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대구시는 오는 12일 2지구 상가 5층 회의실에서 1·4지구 상인 등을 상대로 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가 끝나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1·4지구 상인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한다.

복합 재건축과 관련해 시가 마련한 밑그림을 보면 1976년에 지어 낡은 1지구 상가(지상 2층)를 허문 곳과 공터로 남아 있는 4지구 터를 합친 자리에 지하 3∼4층·지상 4∼5층 규모인 건물 1∼2동을 짓는다.

지상 7층 규모인 시 소유 공영주차장 건물을 철거한 자리는 광장으로 조성한다.

1·4지구와 공영주차장 전체 터 밑에는 5층 미만 규모로 주차장을 건립한다.

공영주차장 건물을 철거하고 그 밑 공간에 주차장을 만드는 비용은 시가 모두 부담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 필요가 있으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 재건축에 시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1천6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전망한다. 또 사업 방식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착공에서 완료까지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본다.

시 뜻대로 1·4지구 복합 재건축에 나서면 1지구 안 540개 점포 상인은 대체상가로 베네시움을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서문시장 4지구 대체 상가
서문시장 4지구 대체 상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이 건물(지상 9층) 1∼4층에는 화재 피해를 본 4지구 상인 572명 가운데 246명이 한복, 이불, 액세서리 등을 파는 점포를 마련해 영업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나 당초 예상보다 손님 발길이 뜸하다.

이 때문에 비어있는 건물 5∼7층에 1지구 상인이 추가로 입주하면 대체상가 규모가 커져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4지구 한 관계자는 "1지구와 복합 재건축을 하는 것에 상인 대부분이 환영한다"며 "공사 기간 1지구 상인도 베네시움에서 장사를 하면 이곳을 찾는 손님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1·4지구 상인이 복합 재건축에 동의하면 지구별 추진위원회를 꾸리도록 하고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필요하면 1·4지구 상인과 연계한 사업 전담팀(T/F)도 구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복합 재건축을 하면 서문시장이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상인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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