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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웃은 현대차…그랜저 등 선전에 9월 내수 44%↑(종합)

송고시간2017-10-10 16:21

수출 감소 폭도 1.3%로 줄어…중국 판매 8월보다 60%↑

코나, 소형SUV 시장 2개월 연속 1위…기아차도 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전명훈 기자 = 올해 들어 줄곧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기아차가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국내외 시장에서 40만9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9월 판매량보다 3.5% 많은 규모다.

현대차 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월(1.5%)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내수(5만9천714대) 증가율이 43.7%에 이르렀고, 해외판매(34만1천281대) 감소율도 1.3%에 그쳤다.

해외판매 중에서도 국내 생산차 수출(8만2천80대)은 45.8%나 늘었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으로 30~40%에 이르던 해외 현지 생산차 판매(25만9천201대) 감소율도 10.4%로 낮아졌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치처터우탸오(汽車頭條)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9월 판매량은 8만5천40대로 지난달(5만3천대) 대비 60% 늘어 올해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반적 판매 회복에 힘입어 올해 누적(1~9월) 판매량(347만9천324대) 감소 폭도 6% 수준으로 축소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연휴, 파업 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 기준이 낮은 '기저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구나 해외의 경우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양한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종 중에서는 '그랜저'가 1만2천283대나 팔려 지난달 파업 등의 영향으로 끊겼던 '월 1만 대 판매' 추세를 회복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새로 출시된 중형 G70 386대를 포함해 G80 2천857대, EQ900 1천51대 등 모두 4천294대가 판매됐다.

7월 출시된 소형 SUV 코나(5천386대 판매)는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 2017년 9월 판매 실적 [표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차 2017년 9월 판매 실적 [표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기아차의 9월 판매량(25만2천254대)도 1년 전보다 7.1% 늘었다. 기아차는 8월 이후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4만8천19대)가 25.4%, 수출(20만4천235대)이 3.6% 증가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1만16대나 팔렸다. 2002년 출시 이후 월 1만 대 판매 기록은 처음이다.

7월 첫선을 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신차 효과'를 업고 1천932대 판매됐다.

기아차 2017년 9월 판매 실적[표 기아차 제공=연합뉴스]
구분 2017년 2016년 전년동월
대비
2017년 전월
대비
2017년 2016년 연간누계
대비
9월 9월 8월 1-9월 1-9월
국내 48,019 38,300 25.4% 41,027 17.0% 388,500 396,460 -2.0%
해외 국내생산 90,517 62,970 43.7% 79,106 14.4% 764,792 723,211 5.7%
해외생산 113,718 134,154 -15.2% 102,615 10.8% 858,100 1,022,925 -16.1%
204,235 197,124 3.6% 181,721 12.4% 1,622,892 1,746,136 -7.1%
252,254 235,424 7.1% 222,748 13.2% 2,011,392 2,142,596 -6.1%

shk999@yna.co.kr,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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