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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연휴 내내 인산인해…순수 입장객만 30만명

송고시간2017-10-10 14:18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연 전주 한옥마을이 유례없는 장기 연휴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연휴 기간이 10일로 길었던데다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덕분에 한옥마을은 연휴 내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10월 9일(10일간) 한옥마을 내 경기전과 어진박물관, 부채 문화관, 소리문화관 등 16개 문화시설을 찾은 입장객은 30만8천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 상공에서 내려다본 전주 한옥마을
설 연휴 기간 상공에서 내려다본 전주 한옥마을

이들 문화시설의 1일 평균 관람객 수는 3만800여 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5일간)와 비교하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대표 관광지인 경기전(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에는 추석 당일 7천100여 명이 입장한 데 이어 다음날인 5일과 6일에는 각각 1만5천50여 명, 1만5천여 명이 찾는 등 10일간 입장한 인파만 9만1천900여 명에 달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았지만, 이들 문화시설에는 입장하지 않은 관광객 수까지 합하면 40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옥마을 내 한 음식점 주인 A씨는 "연휴 시작 직전에 뜸했던 관광객이 추석 당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대거 밀려들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면서 "연휴가 길었던 터라 매상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곱절은 증가한 것 같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추석 연휴 막바지에 한옥마을을 찾은 인파
추석 연휴 막바지에 한옥마을을 찾은 인파

한옥마을에는 식당과 카페 170여 개, 숙박업소 180여 개, 기념품 판매소 100여 개, 한복대여점 50여 곳을 포함해 총 520여 개 업소가 있다.

특히 긴 연휴로 인파가 분산된 덕분에 주차 등 질서유지도 수월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성서로 통하는 여행잡지 '론리플래닛'과 미국 CNN이 아시아 3대 관광도시로 소개하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구대식 전주시 공보담당관은 "지난해 연말 기준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이후로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인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 수가 부쩍 늘었다"면서 "이번 연휴 기간 찾은 인파 규모가 국내 대표적 전통문화 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셈"이라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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