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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통시장 10곳 중 4곳, 화재 진압 장비도 없어

송고시간2017-10-10 13:32

광주 16%, 전남 47%…화재진압 장비 설치 '0'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 전통시장 10곳 중 4곳 이상이 화재진압 장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수산시장 화재[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수산시장 화재[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화재진압 장비 설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25곳 중 4곳이, 전남은 117곳 중 55곳에 장비가 없다.

무(無)설치율은 광주가 16.0%, 전남은 무려 47.0%에 달했다.

설치장비는 자동화재탐지설비가 12곳과 53곳으로 가장 많고 스프링클러와 연결살수설비는 광주가 2곳과 1곳, 전남은 각각 21곳에 설치됐다.

중복 집계를 고려하면 그나마 진압 장비가 설치된 전통시장도 1∼2개 설비에 그쳤다.

진압장비는 옥내·옥외 소화전을 비롯해 스프링클러, 연결살수설비, 연결송수관설비, 비상소화장치함,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7개다.

최근 5년간(2012∼2017년 6월)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도 광주는 6건, 전남은 12건 등 모두 18건에 달했다.

피해액은 지난 1월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16억여 원의 피해가 나는 등 21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황 의원은 "서민들의 생계 터전이 전통시장에 화재 진압 장비가 없어 대형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라며 "환경개선은 물론 비상소화함 설치 등 전통시장을 화마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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