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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경찰 30명, 근무시간에 타인 주민번호 도용해 도박 혐의"

송고시간2017-10-09 18:06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에서 경찰관들이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일반인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몰래 사용해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도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최대 항구도시 안트워프 경찰서의 경찰관 약 30명이 근무시간에 경찰 인터넷망을 통해서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로 갬블링 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근무중인 벨기에 경찰 [연합뉴스 자료 사진]
근무중인 벨기에 경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벨기에 경찰은 베팅이나 갬블링 등 도박이 일체 금지돼 있다.

이번 사건은 정직 처분을 받은 한 경찰관의 은행계좌에서 온라인 카지노에 정기적으로 돈이 지급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특히 이 경찰관은 안트워프 경찰 네트워크를 이용해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접속했으며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갬블링 위원회는 안트워프 경찰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개설된 12개의 도박사이트 계좌를 발견했으며 약 30명의 경찰관이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온라인 카지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온라인 카지노 [연합뉴스 자료 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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