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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MB국정원'이 민간단체와 'DJ노벨상 로비설' 제기"

송고시간2017-10-09 11:38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때 이미 밝혀진 걸로 알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9일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보수단체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로비설을 퍼뜨린 걸로 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김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MB정부 당시 국정원의 DJ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 청원 계획과 관련해 "알아본 바로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때 이미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거기서 나온 얘기는 국정원과 협조해서 이걸 했다는 보수단체가 단순히 어버이 연합처럼 일당 받고 가서 데모 조금해 주고 이런 데가 아니고 상당히 이런 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인들이긴 하지만 국정원이 가끔 용역을 주는 모임이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 댓글 수사때 드러났지만 (당시 정부가)그냥 덮어 버린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 당시에 덮어 버린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에 (이같은 사실을)들었다"면서 "그런 공작까지 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었는데 워낙 불법, 또 비윤리적인 짓을 이명박 정권의 정보기관이 많이 했기 때문에 별로 놀랍지는 않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또 장례도, 워낙 조문객들이 많이 오셔서 7일장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을 정부 요청으로 하루 줄여서 6일장으로(했다)"라면서 "보통 3·5·7(일) 이렇게 하지 짝수로는 하지 않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MB측에 대한 고소·고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일단은 이명박 정권에서 저지른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가 워낙 많다"며 "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서 확실한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보면서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MB정부가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을 마지못해 결정했고, 현충원 안장에 난색을 보이거나 추모 특집 방송이나 문상 기간도 축소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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