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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신용도 안정…투자등급 회복 기대

송고시간2017-10-09 06:21

CDS 프리미엄 5년 만에 최저 수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가위험도는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투자등급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신용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6일 182.7 베이시스 포인트(bp)를 기록했다.

CDS 프리미엄은 2015년 9월에 539bp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5월 중순부터 200bp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정국혼란이 가중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200bp를 밑도는 수준을 지속했다.

경제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되는 가운데 국가위험도가 안정되면서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338억 달러)보다 7.4% 늘었다.

지난해 FDI는 789억 달러로 중남미 전체 FDI 가운데 47%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간 적은 7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테메르 대통령(오른쪽)과 메이렐리스 재무장관 [브라질 일간지 글로부]

테메르 대통령(오른쪽)과 메이렐리스 재무장관 [브라질 일간지 글로부]

앞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국가위험도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경제가 잃어버린 투자등급을 조만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과다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일제히 정크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개혁 작업이 경제회복과 국제투자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현 정부 최대 과제로 꼽히는 연금개혁안에 대한 의회 표결이 10월 말∼11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현재 나타나는 경제회복 신호가 더욱 구체화하려면 연금개혁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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