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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엔터 박성훈 대표 단독 체제…멜론 등 사업부 자율권↑

송고시간2017-10-09 07:00

모회사 카카오 전략책임자 겸임…신원수 前 공동대표는 자문 역할

박성훈 로엔엔터 대표 겸 카카오 CSO
박성훈 로엔엔터 대표 겸 카카오 CSO

[로엔엔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의 간판 콘텐츠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박성훈·신원수 공동대표 체제에서 박성훈 단독 대표 체제로 개편된다.

로엔엔터는 최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카카오로 인수되기 전인 200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신원수 전 공동대표는 '자문위원' 직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 대표는 애초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로엔엔터의 인수 작업을 지휘한 인사다. 그는 로엔엔터의 카카오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고 나서 2016년 4월 공동대표(카카오 CSO 겸직)로 취임했다.

로엔엔터 관계자는 "박 대표가 자사에서 약 2년 동안 카카오와의 시너지(동반성장)를 비롯해 각종 성장 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 공연 티켓 사업, 영상 콘텐츠 강화, 드라마 제작사 설립, 글로벌 협업 등 성과로 기업 가치 증진의 적임자로 평가돼 단독 대표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박 대표가 단독 대표 취임 이후에도 카카오 CSO직은 계속 겸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엔엔터는 이와 함께 멜론·음악콘텐츠·영상콘텐츠 등 3개 사업부문을 '기업 내 기업'(Company In Company·이하 CIC)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CIC는 인사권, 예산, 전략 등 측면에서 자율성이 대폭 강화된 사내 조직으로 빠르고 유연한 경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로엔엔터 관계자는 "해당 사업부문의 부문장도 CIC 대표로 승격됐다. 각 부문의 자율성과 확장성을 보장해 종합 콘텐츠 회사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로엔엔터는 국내 1위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수 아이유와 걸그룹 피에스타 등을 거느린 연예 기획사로도 유명하다.

올해에는 드라마제작사를 출범시키고 웹드라마와 웹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동영상 사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로엔엔터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2천684억여원, 영업이익 493억여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의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자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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