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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로 서울-제주 고속철 이으면 43조 경제효과"

송고시간2017-10-07 09:05

윤영일 의원, 전남도 수행 관련 연구용역 자료 분석

(해남=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와 제주 사이에 해저터널을 건설해 서울, 제주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면 43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당 윤영일(해남·완도·진도) 의원이 전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시 생산유발 36조6천억원, 임금유발 6조5천억원 등 43조1천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유발 효과는 33만명으로 전망했다.

해저터널
해저터널

사진은 국내 최장(총 5.5㎞) 해저터널인 인천 북항터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에서만 생산유발 효과 12조3천990억원, 임금유발 효과 1조7천937억원 등 모두 14조1천927억원의 경제효과와 8만2천654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사업 기대 효과 중 전남지역에서 생산유발 효과 33.9%, 임금유발 효과 27.6%, 고용유발 효과 25%가 발생하는 셈이다.

제주에서는 생산유발 9조9천959억원(전체 생산유발 효과의 27.3%), 임금유발 2조8천700억원(전체 임금유발 효과의 44.1%) 등 12조8천659억원(전체 경제효과의 30%)의 경제효과와 9만4천778명(전체 고용유발 효과의 28.6%)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측됐다.

건설사업 후 수도권-제주 교통수단 분담률은 KTX 66.7%, 항공 33.2%, 선박 0.1%로 전망됐다.

전국-제주 교통수단 분담률은 KTX 54.5%, 항공 41.5%, 선박 4.0% 순으로 예측됐다.

현재 수도권-제주 교통수단 분담률은 항공 99.5%, 선박 0.5%이고, 전국-제주 교통수단 분담률은 항공 95.3%, 선박 4.7%이다.

윤 의원은 "지난해 1월 폭설에 따른 결항으로 7만명, 올 2월 강풍으로 인한 결항으로 4만6천명의 발이 묶였다"며 "제주 수송능력 확충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해저터널 건설"이라고 주장했다.

폭설에 발묶인 제주공항
폭설에 발묶인 제주공항

지난해 1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이런 분석이 제2 공항 건설에 주력하는 제주 도민의 공감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전남도는 제주 여론을 의식해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던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시 중지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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