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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투어 복귀' 배상문 "루키가 된 기분"

송고시간2017-10-06 14:57

"2년 긴 시간이었지만, 정상 궤도 올라올 것"

배상문 드라이버 샷 모습. [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배상문 드라이버 샷 모습. [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배상문(31)은 6일(한국시간) "루키가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이날 열린 PGA 투어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를 1오버파 73타 공동 87위로 끝냈다.

지난 8월 전역한 이후 2년 만의 첫 무대다.

배상문은 1라운드를 마친 뒤 "골프 코스를 매우 그리워했다"며 "2년간의 공백은 극복하기에 좀 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스태프나 동료 선수들이 환영해줘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도 했다.

배상문은 이날 버디를 3개 잡았으나, 3번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오버파에 그쳤다.

그는 "2번 홀에서 버디퍼팅을 놓치고 3번과 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집중력을 잃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드라이버 샷은 14개 중 7개만 페어웨이를 지켰다. 온 그린은 18개 중 14개를 성공했다.

이어 "골프 코스에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스코어는 좋지 않지만, 정상 궤도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상문은 2년간 군대에 있을 때 "나의 골프 기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조금은 잃은 것 같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특히 "(골프) 감을 잊은 것 같다. (상대와) 경쟁하는 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5언더파 정도는 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는 달랐다"며 "막상 경기하니 복귀전이라는 부담이 생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첫 라운드를 끝냈으니 2라운드에서는 더 집중해서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가장 중요한 열쇠는 대회에 나가는 것"이라며 "연습라운드가 아니라 실전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열린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지켜봤다고 말한 배상문은 2년 뒤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그곳에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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