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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애도"…라스베이거스 방문 위로

송고시간2017-10-05 06:25

총기규제엔 "얘기할 때가 아니다"며 즉답 회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기자회견 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기자회견 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참사에 대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결코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상자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총기 참사 사흘 만에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메트로폴리탄 경찰 본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희생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하고 있다. 우리의 영혼은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 어머니나 아버지, 아들이나 딸을 잃은 모든 미국인의 슬픔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위협하는 악(惡)이나 그런 테러를 선동하는 폭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랑과 보살핌, 용기에 의해 정의된다"면서 총기 난사를 비난하는 한편, 극복을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방문에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는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를 방문해 부상자와 가족 및 의료진을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디컬센터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대단한(amazing) 사람들을 만났다"고 밝히고, 의료진에 대해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치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총기규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추가 규제 가능성에 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하루 전에는 "시간이 지나면 총기 규제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은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범인인 스티븐 패덕이 투숙하며 1일 야외 콘서트장으로 총기를 난사했던 만델레이 베이 호텔을 지나갔다. 이번 총기 난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진 범인을 포함해 59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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