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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경제지표 호조 덕분…3대 지수 사흘째 최고가 마감

송고시간2017-10-05 05:29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3거래일 연속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7포인트(0.09%) 상승한 22,661.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6포인트(0.12%) 오른 2,537.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2포인트(0.04%) 높은 6,534.6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22,685.94와 2,540.53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6,546.46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9월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여 증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연준 위원 연설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후 연설에서 기준금리와 경제 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의 지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전달과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어서면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3에서 59.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는 55.2였다.

다만,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13만5천 명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다.

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15만 명이었다.

지난 8월 민간 고용은 23만7천 명 증가에서 22만8천 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영향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일자리는 소기업보다는 중견과 대기업에서 크게 늘었다.

이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현재의 물가 부진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피셔 부의장은 경제방송 TV에 출연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여전히 믿는다"며 실업률이 하락하기 때문에 임금이 어느 수준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2015년 후반 이후로 만든 점진적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피셔는 다음 주에 은퇴할 예정이다. 피셔는 연준의 차기 수장이 누가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증권사의 매수 의견에 2% 상승했다.

노무라는 테슬라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가는 500달러로 측정했다.

사무용품 판매업체인 오피스디포의 주가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영향 등으로 18% 급락했다.

오피스디포는 전일 올해 순이익 예상 전망치를 하향하고 IT 회사인 컴퓨컴 시스템즈를 10억 달러에 인수할 방침을 밝혔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1%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헬스케어, 부동산, 통신 등이 올랐고, 에너지와 금융, 산업, 소재, 기술 등은 하락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정부의 세제개편안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왔다며 일부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94% 오른 9.77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단말기를 보며 일하는 모습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단말기를 보며 일하는 모습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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