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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에 처방약 잘못 전달…복용 전 경찰 회수

송고시간2017-10-03 11:06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추석 연휴에 문을 연 약국에서 고령의 감기 환자에게 감기약이 아닌 중증 치료 약을 잘못 전달했으나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복용 전에 약을 회수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부산 해운대경찰서

촬영 조정호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45분께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약국에서 감기 증상을 호소한 A(83) 씨가 약을 처방받아 귀가했다. 그런데 A 씨가 받은 약은 감기약이 아닌 갑상성 기능항진증 치료제였다.

이 약은 심장박동이나 혈압 등 신체의 모든 대사량을 줄어들게 한다.

뒤늦게 약이 잘못 전달된 것을 알게 된 약사 B(42·여) 씨는 "A 환자가 다른 사람의 약을 받아갔다. 노인이 이 약을 먹으면 위독할 수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와 전화 통화가 되지 않자 동선을 추적하며 집으로 찾아가 10분 만에 A씨로부터 약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방은 제대로 됐으나 전달이 잘못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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