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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 돌풍 고이케 "과반 의석 확보해 정권 창출하겠다"

송고시간2017-10-03 11:03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계에서 제1야당 민진당을 '무혈(無血)' 접수하며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東京)도지사가 오는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으로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고이케 지사는 3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희망의 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233석 이상 과반 의석을 확보해 단독으로 정권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 "100%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일본의 총리는 중의원에서 선출된다.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으로 혹은 연립을 통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경우 총리를 배출할 수 있지만, 총리는 중의원 의원이어야 한다.

고이케 지사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돌풍이 계속돼 과반을 획득하는 이변이 일어나더라도 총리가 될 수는 없다.

고이케 지사의 희망의 당은 불과 1주일 전인 26일 의원 10명 안팎으로 창당했다. 처음에는 60여명의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1야당 민진당이 사실상 희망의 당으로의 합류를 결정하면서 당세가 커지자 후보자 규모도 커졌다.

희망의 당이 이날 발표할 예정인 1차 공인(公認) 후보 명단에는 200명 안팎의 이름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리셋' 깃발 올린 '태풍의 눈'
'일본 리셋' 깃발 올린 '태풍의 눈'

(도쿄 AFP=연합뉴스)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일본 정치권이 선거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27일(현지시간) 도쿄에서 '희망의 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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