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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26명 숨진 멕시코 학교 인가 취소…검찰 재단이사장 수사

송고시간2017-10-03 00:21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중학교 일부 건물 붕괴 현장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중학교 일부 건물 붕괴 현장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교육 당국이 규모 7.1의 강진으로 붕괴한 사립학교의 인가를 취소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교육부는 일부 건물이 무너져 학생 19명과 성인 7명 등 26명이 숨진 멕시코시티 남부 코아파 구(區)에 있는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중학교의 인가를 취소했다.

사학재단이 운영해온 이 학교는 1983년 개교한 이후 최근 10년 사이 크고 작은 증축 공사를 했다.

특히 2013년 11월 3층짜리 학교 건물을 4층으로 증축하기 위한 공사가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학교 측이 관할 구청에 벌금만 내고 증축 공사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지 사회에 충격을 던져줬다.

검찰은 현재 학교 재단이사장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벌금만 받고 증축 공사를 사실상 묵인한 관할 구청 당국자들은 형사 고발됐다.

교육 당국은 레브사멘 학교 재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달 19일 발생한 강진으로 멕시코시티에서 220명이 숨지는 등 모두 361명이 사망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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