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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핵융합연구소 안전불감증…5년간 210건 적발"

송고시간2017-10-03 06:00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실험실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지속해서 안전상의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사업을 주관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총 46개의 연구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국가핵융합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안전진단 적발사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 건수는 총 21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2년 88건, 2013년 27건, 2014년 26건, 2015년 37건, 2016년 32건 등이다.

주요 적발사항을 보면 폭발위험이 있는 가스용기의 연결부를 전용밴드로 고정하지 않거나 실험실 내 인화성 물질을 캐비넷에 보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위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유도등 미설치, 대피로 미확보 등도 매년 반복해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도심 인근에 있는 핵융합연구시설에서 폭발·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재산피해는 물론 국가의 핵심 기술 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십 개의 연구실을 운영하는 연구소가 매년 반복해서 같은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데 이는 직무유기이자 업무태만"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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