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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김시우, 최종 1승 2패 '선전'

송고시간2017-10-02 07:55

포볼매치서 승리…싱글·포섬매치서 패배

김시우의 벙커샷
김시우의 벙커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김시우(22)가 처음 출전한 대륙 대항 골프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을 최종 1승 2패로 마감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선전했다.

세계랭킹 39위의 김시우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세계랭킹 25위인 미국팀의 대니얼 버거를 상대로 패기 있는 경기를 펼쳤지만, 승점을 챙기는 데는 실패했다.

초반 2번 홀과 5번 홀에서 컨시드를 주며 두 홀을 내준 김시우는 6번 홀 버디로 한 홀을 따라잡았으나 8번 홀과 13번 홀을 버거에게 빼앗기며 세 홀 뒤진 채로 14번 홀에 들어갔다.

14번 홀에서 12m가 넘는 거리에서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하며 추격에 나서는듯 했으나 버거가 이이 질세라 버디를 잡으며 달아났다.

이어 15번 홀에서도 김시우와 버거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면서 도미(이긴 홀의 수가 남은 홀의 수와 같은 상황)가 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미국팀이 우승에 필요한 승점 15.5에 0.5점을 남겨놓은 상황이었기에 버거가 무승부 이상을 확정한 김시우 조의 15번 홀이 미국의 우승이 결정된 지점이 됐다.

김시우는 굴하지 않고 16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버거에게 한 홀을 따라잡았으나 17번 홀에서 두 선수가 모두 파를 기록하며 경기는 버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비록 이날은 패했으나 김시우는 전날 포볼 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인터내셔널 팀이 셋째 날에 이미 대회 패배를 확정 짓는 '굴욕'을 면하게 했다.

김시우는 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각 홀을 끝냈을 때 좋은 성적을 선택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의 포볼매치에서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와 한 조를 이뤄 미국의 케빈 채플, 찰리 호프먼 조를 꺾었다.

김시우는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한 조를 이뤄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겨룬 첫날 포섬매치에서 미국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에 패한 것을 포함하면 총 1승 2패다.

인터내셔널 팀 가운데에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게 2승을 챙겼고, 김시우를 포함해 8명의 선수가 1승씩을 거뒀다.

미국팀에선 더스틴 존슨이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4승 1무를 거둬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고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필 미컬슨 등도 3승을 수확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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