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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제구 좋지 않아" 자책…LA 타임스 "PS 선발 날아가"

송고시간2017-09-30 13:49

로버츠 감독 "콜로라도 라인업과 상대하는 건 힘겨웠다"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시즌 최종전 부진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시즌 9패(5승)째를 당했다.

쿠어스필드는 고산지대에 자리해 타구가 다른 구장보다 멀리 날아간다.

그래서 별명도 '투수의 무덤'이다.

류현진은 1회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놀런 아레나도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트레버 스토리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마크 레이놀즈에게까지 2점 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는 찰리 블랙먼에게까지 2점 홈런을 맞았다. 4선발 경쟁을 벌이던 류현진에게는 치명타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경기 후 "제구가 내가 원했던 만큼 날카롭지 못했다"며 자책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이 콜로라도 라인업과 상대하는 건 힘겨웠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이 있는 쿠어스필드 부진으로 류현진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공기가 희박한 고산지대에서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묘사했다.

다저스는 최근까지 알렉스 우드를 불펜으로 이동해 뒷문을 강화하고,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4선발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다저스가 오늘 류현진의 약점을 확인했다"며 포스트시즌 엔트리 경쟁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 승자와 만난다.

이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와일드카드 경기 출전을 확정했고, 콜로라도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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