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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봉바르디에 정부보조금 조사

송고시간2017-09-30 11:11

브라질 경쟁 업체 제소에 WTO 조사 패널 구성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항공기 제작업체 봉바르디에(Bombardier)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가 부당한 정부 보조 조사에 나섰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WTO는 브라질의 경쟁 업체 엠브라에르가 봉바르디에의 부당 정부 보조를 제소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여 이날 3인 조사 패널을 구성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봉바르디에가 연방 및 주 정부로부터 총 30억 달러(약 3조4천억원)에 달하는 25건의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며 이 때문에 항공기 시장 경쟁에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 WTO에 조사를 요청했다.

엠브라에르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봉바르디에는 자사 C시리즈 항공기를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세계 시장을 왜곡하는 부당한 관행으로 캐나다 국민의 혈세로 경쟁자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봉바르디에는 미국 보잉사로부터 유사한 이유로 미 상무부에 제소를 당해 예비 판정으로 220%의 반덤핑 상계 관세를 부과받았는데, 엠브라에르의 제소와 WTO의 조사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봉바르디에는 "브라질 업체가 주장한 투자와 지원 프로그램은 WTO와 국제 무역 규정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는 최고의 항공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봉바르디에 사의 C시리즈 항공기 [위키피디아]
캐나다 봉바르디에 사의 C시리즈 항공기 [위키피디아]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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