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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에르토리코 재건비용 큰 결정 내려야 할 것"

늑장 지원 비판 확산속 '재건비용' 언급…현지에선 지원 기대감 상승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본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피해 복구 문제와 관련해 "푸에르토리코 재건비용과 관련해 큰 결정들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주지사의 거듭된 지원 요청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사실은 푸에르토리코가 두 차례 허리케인에 의해 파괴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결정'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이 최근 허리케인 피해를 본 본토의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를 지원할 때보다 미흡하다는 비판이 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령인 이 섬의 주민들이 미국 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데 따른 무관심과 차별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휩쓴 플로리다와 텍사스 주에 대해 빠른 피해 복구를 돕고자 초기에 선박규제 유예 조치를 했다.

그러나 허리케인 '마리아'로 초토화된 푸에르토리코에 대해선 규제 유예는커녕 오히려 푸에르토리코의 부채 문제를 언급하는 트윗을 올려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

푸에르토리코는 8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간 지 2주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160만 명 이상이 정전 상태에 놓여 '인도적 지원'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력 인프라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전에 따른 플로리다 요양소 인명 피해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커지자 다음 달 3일 푸에르토리코 재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방문 전에 연방정부 차원의 복구 비용 지원 결정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비롯한 복구·구조 인력을 또 한 번 치하하면서 푸에르토리코 방문 계획을 다시 환기했다.

그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끔찍한 역경에 맞서 열심히 일한 FEMA와 위대한 군, 모든 긴급구조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화요일에 만나자"고 말했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30 00: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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