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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대응 강화"…철새 이동경로 세밀히 추적한다

송고시간2017-10-09 12:00

내일부터 '철새정보시스템' 가동…관광·교육에도 활용

철새정보시스템 첫 화면
철새정보시스템 첫 화면

[국립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강화를 위해 철새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공개된다.

9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주요 철새의 현황과 이동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새정보시스템'(species.nibr.go.kr/bird)이 10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생물자원관은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999년부터 올해까지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를 통해 확보한 철새의 도래 자료 약 200만 건과 위치추적기로 확인한 철새 이동경로 정보 약 20만 건을 분석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종별·지역별·위치추적기별 검색을 통해 철새의 분포와 도래 시기, 이동경로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철새 도래 지점 간 거리, 철새 분포 면적, 반경 등을 계산할 수 있으며, 연도별 분포 변화를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다.

위치 추적기별·지역별 철새 지리정보(왼쪽부터)
위치 추적기별·지역별 철새 지리정보(왼쪽부터)

[국립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아울러 중국·러시아·몽골 등의 국가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철새 정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최신 정보와 연구 동향도 알 수 있다.

생물자원관은 철새정보시스템으로 겨울 철새들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0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철새 분포와 이동 현황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정보를 국립환경과학원·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 기관과 공유해 AI 조사·대응 강화 등 철새 관리 정책을 지원하고, 철새 탐조관광과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국내외 철새 정보를 계속 구축·제공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체계적인 철새 서식지 보호·관리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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