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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탄생 비화 담은 팩션 사극, 무대 위에

송고시간2017-10-03 08:20

조선 중기에 허균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고전소설 홍길동전. [연합뉴스 DB]

조선 중기에 허균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고전소설 홍길동전.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예술단은 오는 11월 10~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홍길동전'의 저자로 알려진 허균(1569~1618)을 재조명한 팩션(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장르) 사극 '칠서'를 공연한다.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상상과 역사적 사실을 버무려 펼쳐낸다.

허균은 부친 허엽이 판서직을 역임한 명문가의 기대주였음에도,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단지 서얼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당하는 조선 시대의 사회 모순을 묵과하지 않았다.

특히 광해군 5년(1613년) 서자들이 일으킨 역모 사건인 '칠서지옥(七庶之獄·계축옥사)'은 허균이 '홍길동전'을 쓰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예술단은 "실패한 개혁, 역사가 채 담지 못한 젊은이들의 꿈을 '홍길동전'에서 희미하게 찾을 수 있다"며 "패배했기 때문에 사라진 청춘들을 기리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예술단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로 호흡을 맞췄던 장성희 작가-민찬홍 작곡가 콤비의 두 번째 작업이다.

박영수, 정원영 등 서울예술단 간판 배우들이 출연한다. 3만~8만원. ☎02-523-0986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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