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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노 쇼' 골치…국립대병원 외래환자 8명중 1명

송고시간2017-10-02 13:15

병원도 '노 쇼' 골치…국립대병원 외래환자 8명중 1명 - 1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예약 손님이 당일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부도(노 쇼·No-Show)가 병원에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14개 국립대병원의 올해 7·8월 외래환자 예약부도율은 평균 13%를 웃돈다.

8명 가운데 1명가량은 예약 당일에 병원에 나타나지 않는 셈이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충남대병원은 올해 7월 외래환자 8만2천949명 가운데 29.4%(2만4천378명), 8월에는 예약 환자 8만6천880명 가운데 29.3%(2만5천435명)가 예약한 날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부도율이 가장 높았다.

강원대병원 역시 올해 7월 예약부도율이 26.9%, 8월 예약부도율이 27.0%로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노 쇼'였다.

같은 기간 전남대병원은 13%대, 서울대병원은 12%대의 예약부도율을 기록했고, 화순전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역시 두 자릿수의 예약부도율을 나타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분원)은 노 쇼 비율이 5% 안팎으로 조사 대상인 14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음식점·병원·미용실·공연장·고속버스 등 5개 서비스업종의 예약부도율을 조사했더니 병원의 예약부도율(18%)이 음식점(20%) 다음으로 높았다.

병원 진료 예약부도의 경우 단순한 매출 손실뿐 아니라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다른 환자들이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민석 의원은 "미리 진료 여부를 확인해서 예약부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병원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예약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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