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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조 베트남전 민간인 희생지역 장학 지원

송고시간2017-10-03 07:30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는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이 많았던 지역에 대한 장학사업을 5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가 2008년부터 베트남 중부 빈딩성 지역 초·중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는 데 2013년부터 동참한 것이다.

부산교통공사 직원의 월급에서 1천원 이하 자투리를 모아 첫해 425만여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200만원 이상을 쾌척한다.

부산지하철 노조 베트남 장학사업 지원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제공=연합뉴스]
부산지하철 노조 베트남 장학사업 지원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제공=연합뉴스]

이 장학사업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박순유 씨 가족이 2007년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 "한국과 베트남의 상처를 치유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해 이듬해부터 본격 시작됐다.

남원철 부산지하철 노조 사무국장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아시아평화인권연대 관계자 등과 함께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원철 국장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이 많은 지역을 돕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국 국민이 화해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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