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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연세' 김만덕상, 봉사 강난파·경제 강옥선씨 선정

송고시간2017-09-29 12:07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제38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강난파(76)씨를, 경제인 부문에 강옥선(58)씨를 각각 선정했다.

김만덕상 수상자 강난파·강옥선씨
김만덕상 수상자 강난파·강옥선씨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가 29일 발표한 제38회 김만덕상 봉사 부문 수상자 강난파(76·왼쪽)씨와 경제인 부분 수상자 강옥선(58)씨. 2017.9.29
khc@yna.co.kr

강난파씨는 1974년부터 지금까지 44년간 제주YWCA 자원지도자와 대한적십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그 정신을 보급하는데 헌신했다.

여성들의 경제적 사회 참여를 위한 무료 직업안내소 개설하고, 가난한 여성들의 창업과 소액 대출 지원을 위한 제주YWCA 신용협동조합을 창립했다. 여성들의 전문직업 훈련을 위한 여성의 집 설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제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활동 지원 등을 위해 힘써 왔다.

1991년 여성의 피난처 설립, 저소득 원아 돌봄 후원 장학금 지원,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먹거리 나누기 운동 추진 등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북한 어린이 분유 보내기, '나리' 태풍 복구 성금 모금, 세월호 참사 피해자 돕기 등 생명 사랑 공동체 운동 추진과 인도주의 활동에도 앞장섰다.

강옥선씨는 성읍민속마을에서 30년간 토산품점을 운영하면서 유치원, 학교, 마을회, 복지시설, 지역단체, 공동모금회, 장학재단 등을 통해 주변에 있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 봉사를 오랫동안 꾸준히 실천한 독지가다.

성읍마을 노인회 효도 관광 지원, 태흥리 노인회 지속 후원, 어려운 환경의 아동 후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기부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도 해왔다.

도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관광발전기금을 기부하고, 국내여행안내사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리는 제38회 만덕제에서 거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김만덕상은 조선 시대 사재를 털어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한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 의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추사 김정희는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로운 빛이 여러 세대로 이어진다)라는 글을 지어 김만덕의 선행을 찬양했다.

도는 1980년부터 올해까지 봉사 부문 38명, 경제인 부문 7명 등 모두 45명의 여성을 선정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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