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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 3명, 교통사고현장서 일사불란하게 민간인 구조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부사관들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응급조치로 사람의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예하 한신대대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께 2박 3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 부근에서 부대로 복귀 중이었다.

이때 반대편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한신대대가 목격한 교통사고현장의 모습. 2017.9.29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한신대대가 목격한 교통사고현장의 모습. 2017.9.29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충격으로 화물차는 넘어졌고 엔진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정비과장 박승일(41) 준위와 부소대장 조진희(36) 중사는 사고 현장으로 내달렸다.

박 준위는 넘어진 화물차의 앞유리를 부수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동시에 조 중사는 119에 신고를 한 뒤 승용차 안에 있던 탑승자 3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그는 이어서 군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와 화물차 엔진의 불을 진화했다.

앰뷸런스에 타고 있던 의무지원부사관 김경동(26) 중사도 가세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던 부상자를 지혈했다.

이들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교통 통제도 실시했다.

부사관 3명의 재빠른 초동조치로 구급대원들은 부상자들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왼쪽부터 박승일 준위, 조진희 중사, 김경동 중사 2017.9.29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왼쪽부터 박승일 준위, 조진희 중사, 김경동 중사 2017.9.29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이들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부대는 이들을 모범 간부로 선정해 이들의 군인정신을 치하할 예정이다.

andphotod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9 09: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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