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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부 리그 승격할까…추석 연휴 성적이 관건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 1부 리그 자력 승격 여부가 추석 연휴 경기 성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FC 홈경기 선수단 격려
경남FC 홈경기 선수단 격려[경남도 제공=연합뉴스]

경남FC는 추석 연휴인 내달 1일과 8일 각각 안산그리너스FC,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2·3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 두 경기 결과가 경남FC의 1부 리그 자력 승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남FC는 K리그 챌린지 올해 남은 5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다른 팀 성적과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해 1부 리그에 자력으로 승격할 수 있다.

특히 내달 8일 홈에서 열리는 챌린지 2위 부산아이파크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다른 1경기만 잡아도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현재 경남FC는 20승7무4패로 승점이 67이다. 부산아이파크가 승점 60(17승9무5패)으로 7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남FC는 부산아이파크는 물론, 안산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도 총력전을 펼쳐 승리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안산그리너스FC는 현재 챌린지 10개 구단 중 9위로 랭크돼 약팀으로 분류됐지만, 홈 경기에서 강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안산그리너스FC는 지난 6월 11일 열린 경남FC와 홈 경기에서도 볼점유율에서 밀리다가 극적으로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아이파크도 챌린지 우승을 위해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 우승하면 1부 리그인 클래식에 자동 승격되지만 2위를 하면 챌린지 3·4위 팀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경기를 하고 나서 클래식 11위 팀과 또 경기해서 이겨야 승격될 수 있다.

경남FC는 이러한 안산그리너스FC와 부산아이파크의 공세를 물리치고 추석 연휴 경기에서 챌린지 우승 문턱까지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챌린지 우승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해야 경남FC도 선수 수급과 후원 등에서 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는 "축구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번 추석 연휴 2경기가 1부 리그 승격에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무조건 이겨서 1부 리그 승격을 조기에 확정 짓고 예산사정이 어려운 축구단이 축구팬은 물론 도청과 후원업체들로부터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30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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