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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화산 지하지진 이틀째 감소…당국 "안심은 일러"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분화 우려가 제기돼 온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 지하에서 관측되는 화산지진의 횟수가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현지 매체인 트리뷴 발리는 아궁 화산 관측소의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당국자를 인용해 27일 하루 동안 관측된 화산 지진이 773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26일(952건)보다 180건 가까이 줄어든 횟수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아궁 화산 지하에서 발생한 지진의 횟수도 505건에 그쳤다.

지표면 가까이에서 발생하는 '얕은 지진'의 비율은 26일 39.2%(373건), 27일 38.6%(298건), 28일 30.7%(155건)로 감소했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강한 지진 건수도 27일 14건에서 28일 6건으로 적어졌다.

하지만 PVMBG의 인도네시아 동부 화산재난예방분과 담당자인 데비 카밀은 "(화산지진의) 발생빈도가 줄었지만 세기는 여전히 큰 편이다.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26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이 분화 조짐을 보이자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에 피난해 있다. [AP=연합뉴스]
2017년 9월 26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이 분화 조짐을 보이자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에 피난해 있다. [AP=연합뉴스]

앞서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22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높이고, 분화구 반경 6.0∼7.5㎞였던 대피구역을 반경 9.0∼12.0㎞로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까지 대피한 주민의 수는 13만4천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재난 당국자들은 대피구역 바깥의 주민들도 만약의 사태를 우려해 피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높이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 화산은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했다. 당시에는 인근 주민 1천10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9 09: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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