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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찾은 '대통령들'…오바마·부시·클린턴 총출동

송고시간2017-09-29 09:09

전 대통령 3명 동시 참석은 처음…미컬슨, 전 대통령들과 셀카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를 찾은 모습.[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를 찾은 모습.[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4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첫날 미국의 전직 대통령 3명이 나란히 현장을 찾아 미국 팀에 힘을 실었다.

29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가 열린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는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첫 홀 주변에 골프 '레전드'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미국) 등과 함께 자리해 미국팀을 격려했다.

저스틴 토머스-리키 파울러 조와 사진을 찍거나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 부단장으로 나선 타이거 우즈 등 미국 팀원들과 개별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12번의 프레지던츠컵에 개근한 베테랑 미컬슨은 휴대전화를 들고 전 대통령들에게 다가가 '셀카'를 찍기도 했다.

전 대통령들과 셀카 찍는 필 미컬슨[PGA투어 트위터 캡처]

전 대통령들과 셀카 찍는 필 미컬슨[PGA투어 트위터 캡처]

AP통신은 미국의 대통령 3명이 동시에 대회장에 나온 건 1994년 대회 시작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2년 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선 통상 개최지의 행정 수반이 명예대회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2년 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직책을 맡았다.

하지만 오바마, 클린턴, 부시 중 재임 시절 프레지던츠컵에 직접 참석한 건 2000년 버지니아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당시 클린턴 대통령이 유일하다.

그에 이어 올해 대회 마지막 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지에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고, 자주 직접 골프를 즐기는 소문난 골프 마니아다. 7월 US여자오픈 때도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특히 그가 최근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에게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는 선수들의 기강을 바로잡으라고 한 것을 계기로 스포츠 스타들과의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장에 나오는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미국팀 격려하는 전직 대통령들[AP=연합뉴스]

미국팀 격려하는 전직 대통령들[AP=연합뉴스]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미국팀은 전직 대통령 3명의 응원을 받은 가운데 이날 포섬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둬 승점 3.5-1.5로 앞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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