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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코리아' 잦아드나…채권 순매도 대폭 줄어(종합)

송고시간2017-09-28 18:19

CDS프리미엄 엿새째, 국고채 금리 나흘째 각각 올라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수급 경계감은 남아 있어"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 채권시장에서 거침없었던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현물 587억원(오후 6시 기준)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지난 26일 2조원, 27일 8천억원 등 이틀간 3조원에 육박하는 국고채를 팔아치웠던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 100조원을 돌파한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 잔액이 전날 99조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27일 대량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의 매도세는 전날보다 제한되며 진정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남아 있어 외국인 수급에 대한 경계감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부도 위험 지표인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날 0.71bp(1bp=0.01%p) 오른 75.43bp로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2월11일(78.86bp) 이후 1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붙는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은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날 국고채 금리도 나흘째 상승(채권값 하락)하며 3년물과 5년물, 10년물이 나란히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bp(1bp=0.01%p) 오른 연 1.888%로 장을 마쳤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2bp, 0.3bp 상승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2.394%로 3.4bp 올랐고, 20년물은 0.43bp,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 2.3bp 상승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발표에 따른 대외 금리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올랐다"면서 "다만,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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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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