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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체 70% "중국 사드 보복 체감"

4분기 제조업 체감경기 '흐림'…광주상의 조사결과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4분기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3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분기(118)보다 23포인트 하락한 95로 집계됐다.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7.0%(37개사)로 전분기(35.0%·48개사)보다 줄었다.

하지만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2.1%(44개사)로 전분기(17.5%· 24개사)보다 늘었다.

빨간불 켜진 자동차 수출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빨간불 켜진 자동차 수출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체감경기가 기준치 아래로 하락한 데는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동부 대우전자 등 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대기업들의 업황 불확실성으로 협력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전후방 연관 업종의 체감경기까지 동반해 위축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업종별 BSI는 자동차·운수장비 84(3분기 107), 기계·금형 95(133), 플라스틱 87(94), 비금속광물 89(122), 전기·전자 100(133), 철강·금속가공 106(114)등이었다.

기업 규모별는 중소기업 102(3분기 119), 수출기업 100(100)은 기준치에 턱걸이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이어갔지만, 내수기업 93(122)은 부정적 전망이 늘어났다.

대기업은 64(105)로 매출 및 영업이익 하락 우려에 체감경기가 더 악화한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상의는 중국이 주요 무역상대국인 제조업체(24개)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체감도 변화'를 조사한 결과, 70.8%가 사드보복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보복조치 초기인 3월과 비교해 11.8%가 "나아졌다"고 평가했지만, 35.3%는 "악화했다"고, 52.9%는 "변화 없다"고 답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등 지역 대기업들이 실적 부진, 통상임금 소송 패소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최저임금 인상 확정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중첩되면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확대와 수출 회복세를 견고히 하는 기업지원 정책들은 조속히 추진하고, 기업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규제들은 속도를 조절해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 위축을 막고 기업 활력이 증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28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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