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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파나소닉, 카메라로 희로애락 감정 분석 기술 개발

송고시간2017-09-28 11:40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 파나소닉은 2대의 카메라로 표정이나 몸에서 방출되는 열 등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인간의 감정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보통 카메라로 단순히 표정만 잡아내는 게 아니라 열을 감지하는 '서모((thermo) 카메라'로 피부 온도와 방출하는 열 등을 측정해 인공지능(AI)이 감정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개발을 담당한 센싱솔루션개발센터의 구스카메 고이치 개발3과장은 "상사가 부하에게 어떤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지도 '가시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감정분석기[카워치 홈페이지]
파나소닉이 개발한 감정분석기[카워치 홈페이지]

27일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열린 기술발표회장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면 해당자가 어떤 감정상태인지를 표시하는 모니터 화면에 미간과 입 모양을 나타내는 항목이 수시로 바뀌는 모습이 시연됐다.

초조해 하거나 슬픔, 놀람, 편안함 등을 나타내는 감정분석 도(圖)는 해당자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얼굴"과 "마음"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얼굴은 웃고 있어도 실제 마음속에서는 슬퍼하고 있다"는 식으로 표정만이 아니라 온도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감정도 읽어내는 것으로 보였다.

파나소닉은 10월에 열릴 아시아 최대의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시테크(CEATEC JAPAN)"에 이 기술을 출품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PC에 이 카메라 2대를 탑재하면 어떤 작업과 대화를 할 때 스트레스가 높아지는지 분석할 수 있다. 졸음 운전방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상사와 부하간의 대화가 바뀌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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